오디오 시스템의 진가를 들려주는 스피커 케이블

인크레커블은 미국 시애틀에서 2002년에서 설립한 오디오 전문 업체다. 동사는 다양한 아날로그, 디지털 케이블을 전문적으로 만들며, 진동 억제 액세서리와 접지 액세서리, 전원장치 등도 만들고 있다. 특이한 점은 제조사 이름에 케이블(Incre-cable)이 들어가 있어 케이블 전문 제조사 같지만 사실 진공관 프리·파워·인티앰프도 전문적으로 만들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그들의 철학을 보면 진공관 앰프에 대한 진지한 연구 내용을 볼 수 있다.

인크레커블의 시작은 유명 오디오 회사의 개발 부서의 리더 팀으로 일해 온 동사의 멤버들이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해 결국 자신들의 사업을 하기로 결정, 이전의 오디오 회사에서는 양산이 불가능한 일들을 실현하기로 마음먹는다. 창립 후 동사는 제조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고 핸드메이드 제작을 추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제조업체로 거듭났다. 이 점이 동사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보인다.




이번에 소개할 동사의 케이블은 스피커 케이블 라인인 ‘iSOUND’ 중에서 최상의 스피커 케이블이자 플래그십 제품인 모소 마스터(Mosso Master)다. 이 케이블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묵직하며 금속으로 제작된 진동 방지 액세서리도 큼직하다. 이 스피커 케이블은 +선과 -선이 분리되어 있어 총 4가닥인데, 도체는 6N OCC 동선에 은 이온 도금한 것을 사용했다. 구조는 8×LCHC이며, 실리콘으로 절연되어 있다. 단자는 로듐 도금한 말굽형과 바나나형 모두 채용했다. 그리고 이 케이블에는 극저온 처리 기술인 DCT3이 적용되었고, 진동 제어 기술도 함께 적용되었다. 또한 이 스피커 케이블은 사전에 테스트와 번인 과정을 거쳤는데, 최적의 음향을 듣기까지 약 50시간의 번인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한다.

인크레커블의 목표는 원래 녹음된 사운드에 가까운 음악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동사의 스피커 케이블은 완벽한 신호 전송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되었다. 먼저 신호 전송에 방해되는 DC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적화된 게이지의 선재를 사용한다. 그리고 여러 개의 도체를 트위스트 페어로 그룹화해 인덕턴스를 최소화하며, 커패시턴스를 줄이기 위한 구조로 되어 있다. 또한 저주파 및 고주파수에 최적화하기 위해 도체 크기를 신중하게 선택해 표피 효과를 최소화하며, 트위스트 페어 간의 상호 작용을 사실상 제거하는 디자인을 통해 다중 도체의 상호 간섭을 최소화한다.




불가능한 일을 실현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인크레커블의 플래그십 스피커 케이블 모소 마스터는 완벽하게 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동사의 기술력이 오롯이 담겨 있다. 앰프와 스피커 사이에 이 케이블을 연결하면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의 진가를 보여 준다. 이는 보다 완벽한 비율로 도체를 디자인한 결과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정도면 재료를 완벽히 조리해 최고의 맛을 내는 셰프와 같다고 할 수 있겠다.